[IB토마토 이영홍 기자]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115390)이 주력상품 판매 증가와 온라인·해외 유통 채널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락앤락 안성사업장 출처/락앤락 홈페이지
21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9% 증가한 1497억원, 영업이익은 34.4% 늘어난 1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44.1% 줄었다.
지난해 누계기준으로 매출액은 5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1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31.3% 줄었다.
외형 성장의 핵심 요인은 텀블러, 물병 등 베버리지웨어와 소형가전이었다. 특히 온라인으로 유통접점을 확대해 베버리지웨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고,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형가전 매출도 25.4% 증가했다. 또한 영업채널을 효율적으로 재편해 온라인 매출이 30.7% 늘었다.
국내매출은 전년 4분기 대비 13.7% 증가했고 최대 매출처인 중국시장에서도 5.5%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중국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온라인 채널은 전년 동기보다 19.8% 성장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에서도 온라인 매출은 60.5% 늘었다.
락앤락 관계자는 <IB토마토>에 “계절적 성수기에 맞춰 주력제품을 출시하고 소형가전이 홈쿡 트렌드에 맞물려 실적이 좋았다”면서 “향후에도 주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운영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홍 기자 l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