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본사 전경. 출처/메디아나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메디아나(041920)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사업에 선정되며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한다.
1일 메디아나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료기기사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시행에 따라 연구개발 및 글로벌시장 진출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의료기기산업육성·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메디어나는 2023년 11월30일까지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자격을 유지하며 ▲정부지원사업 우대와 가산점 혜택 ▲세제 규제 완화 ▲전용 펀드 조성 및 정책금융기관 융자 지원사업 연계 ▲전문인력 고용과 재직자 전문교육 지원 ▲기업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받는다.
특히 이번 인증은 성장세에 접어든 메디아나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아나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인 환자감시장치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34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483억원을 이미 넘었다.
더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환자감시장치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데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마스크의 수출 성과가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정부의 지원이 앞으로 3년 동안 이어지는 만큼 국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메디어나 관계자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투자 실적, 관련 대외 협력활동 실적, 국내외 인허가 취득 실적, 의료기기 유통체계 및 판매질서 준수 여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이 적용된 이번 인증에서 메디아나 포함된 것은 뜻깊은 성과”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에 정부 지원을 더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