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3분기 부진에도 누적 영업익 전년비 73.9% 증가
3분기 수출액 7억원 그치며 매출·영업이익 줄어
공개 2020-11-04 17: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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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본사. 출처/네이버 지도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윈스(136540)가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역대급 성과를 바탕으로 누적 기준 실적 성장을 이뤘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윈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3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0억7600만원으로 28.1% 늘었다.
 
호실적의 원인은 수출증가 때문이다. 올 3분기 누적 수출액은 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억원에 비해 70.6% 증가했다.
 
다만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43억3800만원, 영업이익 13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54.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일본수출이 21억원 감소한 탓이다.
 
이와 관련 윈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지난해 수출은 하반기에 몰려있었고 올해 수출은 상반기에 집중돼 전체 수출량이 늘었음에도 3분기를 보면 수출이 줄고 실적이 감소한 효과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윈스는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38억원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이 영향으로 매출 457억3800만원, 영업이익 100억2100만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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