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출처/현대모비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3년간 1조원의 자기주식 취득의 올해 취득분이 결정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보통주 98만3000주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2211억7500만원, 취득방법은 장내매수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10월5일부터 12월28일까지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지난 2019년 공시한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후속조치다. 여기에는 3년간 1조원 규모로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방안이 포함됐고 지난해에는 3230억5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었다.
올해 2212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게 되면 약 5500억원의 자기주식을 확보한 것이 된다. 내년까지 총 1조원 취득이 계획된 만큼 내년에는 4000억원이 넘는 자기주식 취득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내년까지 자기주식 1조원 취득이라는 전체적인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매입하는 자기주식 중 625억원 규모는 주주가치 제고정책에 따라 소각하며 이를 제외한 잔여분은 최종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상 보유한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