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박기범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엠플러스(259630)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100%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실린다.
엠플러스 본사 전경. 출처/엠플러스
8일 엠플러스는 보통주 1주 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4일이며, 이에 따른 권리락일은 그 전일인 23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9일이다.
무상증자를 한다고 주주들의 지갑이 두툼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주식수가 늘어난 덕에 거래가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최대 8000만주를 발행할 수 있는 엠플러스가 현재 발행한 주식수는 536만4439주다. 발행한 주식이 적다 보니 엠플러스는 주주들에게 유통주식수를 늘려달라는 요구를 자주 받았다고 한다.
엠플러스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유통주식수가 적다고 하소연 주주들이 워낙 많았다"면서 "무상증자로 유통주식수가 늘어나면 매매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전지 수혜주'로 꼽히는 엠플러스는 2차 전지 제조 장비 중 파우치형의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