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허준식 기자] 데이터센터 및 5G 통신망 핵심 부품 제조 기업 피피아이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147.7대 1로 집계됐다.
피피아이의 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20만주에 대해 총 2억2954만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17일 밝혔다.
증거금은 총 8034억원을 기록했다. 피피아이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6000~7000원) 중 상단 금액인 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1999년 설립된 피피아이는 세계 최초 평판형 광집적회로(PLC:Planar Lightwave Circuit)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당사는 PLC 원천 기술 기반 스플리터(광파워분배기), 데이터센터용·통신용 광파장분배기, 계측기 등을 제조·공급하며 국내외 광통신 구축망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피피아이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피피아이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51억원이며 3분기 누적 매출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23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억2200만원이다.
피피아이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자료/피피아이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