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허준식 기자] 동부제5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이하
동부스팩5호(281740))는 12일 레이크머티리얼즈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정대로 1월 말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이후 순조롭게 상장 절차가 진행돼 레이크머티리얼즈는 내년 3월경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피합병법인인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0년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모토로 설립된 유기금속화합물 국내 리딩 기업이다.
세부적인 영위 사업 분야는 LED 소재, 반도체 소재, Solar 소재, 석유화학 촉매 분야이며 핵심 원천기술인 유기금속화합물 설계 및 TMA(Trimethyl Aluminium) 제조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 TMA를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국내 유일의 TMA 제조 기술 보유 기업으로서 TMA 원재료부터 최종 생산품까지 수직계열화를 달성하며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회사는 LED 소재 부분과 관련하여 핵심적인 발광 소재 및 고효율 Solar용 TMA 소재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에서 TMA 제조가 가능한 기업은 당사 포함 4개사뿐이며 이 중에서도 LED, 반도체, Solar, 촉매 사업을 전부 영위할 수 있는 회사는 당사가 유일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원천 기술력 및 상용화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반도체 소재 업체 중에선 극히 드물게 한국, 대만, 일본의 글로벌 Top Tier 고객사에 모두 등록된 기업이 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S사에 반도체 소재 ‘TEOS’ 신규 공급과 함께 최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 국산화 기조가 더해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연 매출 352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자료/레이크머티리얼즈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