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허준식 기자]
GS건설(006360)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665.41 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3조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시 자이에스앤디는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최상단인 5200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자료/자이에스앤디
자이에스앤디 측은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건설 경기 침체와 무관하게 고성장 타깃시장을 공략하는 자이에스앤디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많은 투자자분께서 중소규모 단지 중심의 주택개발 사업이 가진 성장성, 부동산 연계 부가서비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자이에스앤디는 국내 대표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포부다. 주택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유주거 서비스 등 신규 임대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아파트 임베디드(Embedded) 사업과 인프라 사업 등 부동산운영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시스클라인, 하우징 서비스 등 부동산 부가서비스(Home Improvement) 사업을 통해 고부가 서비스를 다각화함으로써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겸비해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이번 코스피 상장은 보다 높이 도약하기 위한 계기로, 앞으로 각 사업 부문별 성장 로드맵을 성실하게 수행해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와 동시에 그 결실을 투자자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