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허준식 기자]
SK(034730)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25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자료/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지난 1993년,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또한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FDA 신약 판매 허가 신청까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하여 차별화된 신약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및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뇌전증과조현병, 조울증 치료제 등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이다.
한편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오랜 기간 상장 준비를 해왔다"라며 "IPO 절차는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12월 초부터 해외투자자의 북클로징이 시작되기 때문에 11월 SK바이오팜의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FDA 판매허가를 확인한 후 내년 초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