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양극활물질 캐파 5천톤 증설
2차전지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에 430억원 투자
중대형전지용 양극활물질 캐파 1.3만톤 확보
공개 2019-08-19 14:13:27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9일 14:13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2분기 매출이 60% 넘게 급감했던 코스모신소재(005070)가 430억원을 투자해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생산 캐파를 5000톤 증설하기로 했다.  
 
19일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2차전지 양극활물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와 건축물 증설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로 코스모신소재의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은 연 3000톤에서 8000톤으로 증가하게 되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설 규모는 확대될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전경. 자료/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주 생산품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코발트옥사이드(LCO)계열의 양극활물질이었다. 
 
하지만 2018년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를 신설, 고객사 확보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본격적으로 중대형 전지에 사용되는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사업을 확대하고자 추가로 설비 증설을 결정한 것이다.
 
한편 코스모신소재는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소형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도 중대형 전지용 양극활물질설비로 전환, 연산 5000톤의 생산능력을 추가할 계획이어서 전체 중대형 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규모는 연산 1만3000톤이 확보될 예정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관련 기사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