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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1700억 만기 앞두고 1500억 조달
29일 수요예측…최대 3000억원으로 증액 가능
조달 자금 전액 1700억원 회사채 상환에 투입
공개 2026-07-28 15:43:42
이 기사는 2026년 07월 28일 15:43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금융지주사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오는 11월 만기가 도래하는 1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다.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사채의 신용등급을 AA0로 평가했다.
 

(사진=메리츠금융그룹)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제22-1회와 제22-2회 무보증사채를 각각 800억원, 7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29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회차 합계 30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청약과 납입은 다음 달 6일, 상장예정일은 7일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확정금리 조건은 오는 31일 정정신고서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제22-1회는 2년 물로 2028년 8월4일, 제22-2회는 3년 물로 2029년 8월6일 상환기한이 도래한다. 공동 대표주관은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가 맡았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3일과 24일 해당 사채에 AA0 등급을 부여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조달 자금 전액을 채무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환 대상은 11월27일 만기가 도래하는 1700억원 규모의 제17-1회 공모사채로, 이자율은 3.96%다. 회사는 부족분을 보유 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실제 사용 예정 시기까지 은행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운용한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 순이익은 68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억원 증가했다. 3월 말 연결 총자산은 144조3993억원으로 전기 말 대비 8조9413억원 늘었다. 자회사별 별도 순이익은 메리츠화재 4661억원, 메리츠증권 2331억원, 메리츠캐피탈 4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11년 3월 메리츠화재 인적분할로 설립된 금융·보험지주회사다. 주요 자회사·손자회사는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등이 있다. 회사는 '대주주와 일반주주의 1주 가치가 동일하다'는 신념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은 170%로 집계됐다.
 
인수인단은 "회사의 확대된 자기자본과 우수한 수익성을 고려할 때 자본완충력은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동사의 자회사가 영위하는 손해보험업과 금융투자업이 1분기 영업이익의 각각 73.88%, 24.16%를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반사항 및 이용 가능한 정보를 고려할 때 22회 무보증사채의 원리금 상환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나 국내외 거시경제 변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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