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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주주환원에도 자본력 '탄탄'
4대 지주 중 두번째로 은행 의존도 낮아
주주환원에도 자본적정성 전반 개선
공개 2026-07-23 17:20:40
이 기사는 2026년 07월 23일 17:20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장민지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다각화된 사업라인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건전성도 비교 그룹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에도 불구하고 주요 계열사의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신한지주)
 
23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총자산은 816조 719억원이다. 이 중 은행 부문의 자산 의존도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은행 부문 자산 의존도는 올해 1분기 기준 76.3%에 달한다. 금융투자가 7.8%, 보험이 7.1%, 기타비은행이 7.4% 등이다.
 
자회사별로 봐도 마찬가지다. 신한은행이 67.9%, 신한투자증권이 7.2%, 신한라이프가 6.8%, 신한카드가 5.4%다. 올해 1분기 기준 순이익 의존도도 다르지 않다. 신한은행의 순이익 의존도가 가장 높은 54.6%를 차지하고 있고,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라이프가 각각 16.5%, 14.2%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4대 금융지주 중 KB금융(105560) 다음으로 은행부문 자산 의존도가 낮다.
 
(사진=한국기업평가)
 
자회사를 기반으로 수익성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 6226억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에 달한다. 특히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1조 4883억원 대비 9% 확대됐는데, 영업순수익이 4조 2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음에도 평균잔액 기준 총여신이 증가하면서 이자순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비이자순이익도 증가했다. 보험관련 손익이 감소했음에도 수출대기업에 대한 외화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환파생상품 손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올해 1분기 비이자순이익은 1조 1882억원이다. 전년 동기 9393억원 대비 증가했는데, 수수료 관련 순이익이 같은 기간 6195억원에서 8650억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도 우수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로 은행지주 평균인 1%보다 0.2%포인트 차이다.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정이하여신대비 대손충당금이 112.9%로 평균인 110.7%보다 높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에도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말 신한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각각 13.3%, 14.9%, 15.8%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자회사 이익 창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BIS자기자본비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들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영 한국기업평가 전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우수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수익기반으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며 "영업환경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재무건전성 유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장민지 기자 wkdalswl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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