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레이다
지엔코, CB 상환 자금 마련…공모 흥행 여부 촉각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
최대주주·특수관계인 등 지분율 37% 보유
공개 2025-04-02 14:40:0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4:40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의류·잡화 제조업체 지엔코(065060)가 유상증자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조달 자금은 주로 2021년 발행한 사모 전환사채 상환에 투입되며, 일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37%를 넘는 가운데, 일반공모 흥행 여부가 이번 모집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엔코는 보통주 1300만주를 발행해 약 185억원을 모집한다. 주당 모집가액은 1420원이다. 총 발행 주식 수는 1억800만8044주로 이번 발행 주식은 12.0%다.
 
대표 인수는 SK증권(001510)이 맡았다. 청약기일은 오는 6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납입기일은 같은 달 19일로 예정됐다.
 

(사진=증권신고서)
 
모집 방법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주주 현황은 ‘크레오에스지(구 큐로컴)’가 최대주주로 지분율 30.63%(3308만247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관계사인 ‘케이파트너스’가 4.63%(500만주), 종속회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1.93%(207만9892주)를 갖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총 지분율은 37.19%다.
 
주주배정과 실권주 일반공모 이후에 최종 실권주가 발생하면 해당 부분은 잔액 인수인인 SK증권이 수수료를 받고 가져가는 방식이다. 최대주주 집단의 지분율을 고려하면 일반공모 흥행 여부가 모집의 관건으로 풀이된다.
 
조달 목적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다. 채무상환은 170억원으로 제15회차 사모 전환사채 상환에 쓰인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IBK금융그룹 시너지아이비 사업재편 신기술투자조합, 시너지 턴어라운드 17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발행한 것이다. 발행가액은 200억원이었지만 잔액은 150억원이다. 표면이자율(3.0%)에 만기이자율(6.0%)을 감안하면서 170억원으로 계획했다. 상환 시기는 오는 4분기 중으로 예정됐다.
 
이 외 운영자금은 8억원으로 외주가공비 결제 대금이다. 지엔코는 외주가공비로 매년 343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향후 확정 발행가액이 예정보다 떨어질 경우 모집금액도 미달될 수 있는데, 부족한 자금은 자체 보유 현금이나 외부차입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엔코는 캐주얼 의류 전문 업체로서 컴포터블 감성캐주얼 브랜드 써어스데이 아일랜드, 무경계성 장르 브랜드 논타입, 북유럽 스타일의 남성복 컨템캐주얼 PLADS7, 감성 라이프 스타일 코벳블랑 등을 판매 운영하고 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