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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자산관리, 수요예측 대흥행…실적 개선 효과
모집액 기존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
배당금수익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 310억원 달성
공개 2024-05-29 14:33:36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9일 14:33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혜선 기자] 연합자산관리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기존 2500억원 모집에서 5000억원까지 증액하면서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한다. 올해 1분기 배당금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룬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자산관리 홈페이지)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합자산관리가 제36-1회차(3년물), 제36-2회차(5년물) 등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5000억원을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합자산관리는 제36-1회차 1500억원, 제36-2회차 10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3년물은 1조200억원, 5년물은 5800억원으로 총 1조6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두 회차는 각각 3500억원, 1500억원으로 증액됐다.
 
각 회차별 참여 내역을 살펴보면 제36-1회차에 62건(△운용사(집합) 31건 △투자 매매 중개업자 22건 △연기금, 운용사(고유), 은행, 보험 9건)이 몰리면서 6.8대 1 경쟁률을 달성했다. 이어 제36-2회차에는 총 30건이 몰렸다. 구체적으로 △운용사(집합) 18건 △투자 매매 중개업자 7건 △연기금, 운용사(고유), 은행, 보험 5건으로 5.8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발행된 회사채는 전부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2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된 모집 금액도 추가적으로 사용한다. 연합자산관리가 상환해야 할 채무는 제31회차 회사채 1200억원, 제27-2회차 회사채 1100억원 등 총 8개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상환할 예정이다.
 
당초 연합자산관리는 희망금리 범위를 -30bp에서 +30bp로 제시했던 바 있다. 그러나 수요예측 결과에 따르면 3년물은 -30bp, 5년물은 -50bp로 결정됐다. 이번 무보증사채 발행의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SK증권(001510), 부국증권(001270) 등 총 4곳이며, 청약일은 다음달 3일이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연합자산관리가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이유는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연합자산관리는 올해 1분기 3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직전연도 동기간(25억원)보다 크게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배당금 수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연합자산관리의 기업구조조정 부문에서 2014년 투자한 중견 제지업체 세하의 최종 회수 배당금수익이 375억원 만큼 인식됐다.
 
또한, 지난해 NPL부문의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이자손익이 감소하고 CR부문의 공정가치측정금융상품 관련 손익이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 두 부문 모두 개선됐다.
 
대표주관사 4곳은 인수인의 의견을 통해 "연합자산관리의 기업 재무안정 PEF에서 투자한 상장주식의 주가가 상승해 비연결종속기업투자 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라며 "이번에 발행한 무보증 사채의 원리금 상환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나, 급격한 경제 상황 변동으로 상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혜선 기자 hsun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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