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최용민 기자] 우미건설이 지난 7월 경기도 이천시에 분양한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분양 이후 오는 10월 울산에서 또 다시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이곳은 지난해 사전 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로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조감도. (사진=우미건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운2지구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개발해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울산 단일지역 최대규모의 주거단지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1만2천여 가구(2만8천여명)가 거주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
지구 내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교육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문화재발굴조사구역 지정으로 인한 문화재박물관과 역사문화공원의 조성도 추가로 확정되면서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다운2지구에서 성안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의 개설과 기존 국도 14호선의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울산시 전역으로의 이동편의성이 더욱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로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유치원·초·중·고교 예정부지가 계획돼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남측으로는 근린공원도 예정돼 있다. 또 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부지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전 가구가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있다.
대단지에 걸맞은 조경과 커뮤니티도 설치된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근린생활시설 제외)를 적용해 공원형 단지를 구성했으며, 단지 내에는 중앙 수경시설과 단지광장이 어우러진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또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남·녀구분 독서실 등이 구성되는 교육 특화 커뮤니티인 에듀 Lynn을 비롯해 유아용풀이 있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커뮤니티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실 거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가구당 주차대수를 1.45대로 확보하고, 확장형 주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도입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차 시의 어려움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현재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로 153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522-1번지 일원에서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특히 우미건설은 지난 7월 부원건설과 함께 공급한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도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최근 분양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 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 등과 가까우며,
SK하이닉스(000660), OB맥주 등의 배후 수요 단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