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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15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추진
16일 수요예측 실시…공모 희망금리는 4.90~5.80%
공개 2023-02-15 14:50:14
[IB토마토 은주성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올해 신한(005450)금융지주와 KB금융(105560)지주, 우리금융지주(316140) 등 금융지주사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이 연이어 흥행하며 JB금융지주의 수요예측 흥행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1500억원 규모의 제6회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청약 및 납입기일은 24일이다.
 
(사진=JB금융지주 증권신고서)
 
JB금융지주는 16일 수요예측일 실시한 뒤 발행규모, 발행수익률, 이자율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희망금리는 4.90~5.80%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DB금융투자(016610)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앞서 올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금융지주사 가운데 신한금융지주는 5.140%, KB금융지주는 5.040%와 4.900%, 우리금융지주는 4.650%로 발행금리를 확정했다. 이들 모두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두 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이들의 신용등급이 AAA급인 반면 JB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은 AA+급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목적은 BIS자기자본비율의 향상과 자본적정성 제고다.
 
JB금융지주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자금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대상은 2018년에 발행한 제2회·제3회 신종자본증권(1480억원), 2020년 8월에 발행한 제12-1회 무보증사채(400억원) 등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JB금융지주의 BIS총자본비율은 13.66%에서 14.12%로, BIS기본자기자본비율은 12.70%에서 13.16%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주성 기자 e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