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클립
제이아이테크, 공모가 1만6000원 확정
945개 기관 참여…경쟁률 616대 1
277억원 모집…전액 시설투자 사용
공개 2022-10-25 17:20:56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제이아이테크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공모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꾸준히 양호한 영업실적을 낸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0~21일 진행된 제이아이테크의 수요예측에 국내외 945기관이 참여, 경쟁률 616대 1을 기록했다.
 
제이아이테크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 (사진=제이아이테크 증권신고서)
 
참여기관의 51.6%(참여건수 기준)에 해당하는 488개 기관이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에 제이아이테크의 공모가는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제이아이테크의 강점은 자체적인 정제 기술과 효율적인 프로세스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1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6%, 163.2.% 증가했으며 2021년 매출 205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을 6개월 만에 넘어섰다.
 
반도체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프리커서 제품을 주력으로 포토마스크케이스(PMC) 제품과 소재사업, OLED 유기 재료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IPO(기업공개)를 통해 공모가 기준 277억원 조달금액은 3공장(특수가스 제조) 부지 구매, OLED 제조시설 건축과 설비 확충 등 전액 시설투자에 활용한다.
 
제이아이테크는 오는 26~2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311억원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