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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캐피탈마켓 포럼’ 개최…'자금조달 빙하기' 기업 생존 전략 찾는다
투자심리 위축·주식시장 침체로 조달 환경 악화
당분간 지속될 금리 인상…커지는 차입 이자 부담
공개 2022-10-19 07:00:00
최근 글로벌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자금조달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IB토마토는 오는 26일 오전 9시 롯데호텔 서울(소공동) 2층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 기업 조달 시장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하는 ‘2022 캐피탈마켓 포럼’을 개최한다.
 
현재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자금조달 환경이 나빠졌다.
  
실제 채권 발행 등으로 자본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규모는 투자심리 위축과 증시 침체 등으로 줄고 있고, 대신 은행 등 금융기관 차입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추후 이자비용에 따른 기업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규모가 작고 당장의 성과보다 성장성을 중요시하는 중소, 벤처기업의 경우는 자금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유상증자를 선택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것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유통 주식 수 증가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으로 기존 주주들의 반발, 최대주주의 지분율 희석에 따른 지배력 약화 등 부정적 요인 등을 고려하면 어떻게 적재적소에 활용할지가 중요한 시점이다.
 
IB토마토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여파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현재 시장을 진단하고 전망하며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의 ‘그레이트 리세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하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은 김은기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이 ‘유상증자 회사채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전략’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위축되는 메자닌 시장, 현황과 돌파구’를 주제로 채승용 한국투자증권 IB그룹 ECM부 부서장이 연사로 나서며 세 번째 세션은 윤원태 SK증권 자산전략팀장이 ‘ESG 채권시장 전망과 효율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올해 3회를 맞은 캐피탈마켓 포럼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금융환경으로 인해 자금조달 시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효과적인 조달 전략을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