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김윤선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이 기업IB 사업 육성과 내부 위험관리 강화 등을 통해 우발부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22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우발부채는 ▲2019년말 9917억원 ▲2020년말 7456억원 ▲2021년말 7253억원 ▲2022년 6월말 6823억원으로 최근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은 2019년말 80.6%에서 업계 평균(78.1%)를 웃돌았으나, 2021년말 48.9%로 하락하며 업계 평균(57.1%)보다도 낮아졌다. 올해 6월말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도 45.4%로 지난해 말보다 하락했다.
이는 기업IB사업 육성과 내부 위험관리 강화로 부동산에 집중됐던 위험이 완화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회사 IB 손익은 2020년 550억원에서 2021년 759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표=나이스신용평가)
유안타증권은 자기자본 1.5조원 규모의 중대형 증권사로 순영업수익 기준 점유율 3% 내외의 양호한 시장 지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대만계 유안타그룹에 편입된 이후 부실자산 정리, 위험관리 강화, 자기자본 확대 등 영향으로 사업 기반이 개선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위탁매매부문에서 최근 4%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IB부문과 자산관리부문에서도 사업 역량을 개선하고 있다.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2020년말 4790억원 ▲2021년말 7518억원 ▲2022년 상반기말 18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동양생명보험 주식매각 관련 소송충당부채 추가 적립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의 고른 실적 시현과 해외펀드의 대규모 평가이익으로 총자산순이익률(ROA)이 2020년 0.7%에서 1.0%까지 개선됐다.
박선지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회사의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과 미미한 해외대체투자 규모, 위험관리 강화 기조를 종합할 때 우발부채와 파생결합증권 규모는 중기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윤선 기자 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