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세무 관련 서비스 차별화…WM 경쟁력 장착
법무법인 율촌과 세무법률 서비스 협약
'세무 명가' 입지 노려…수익 다각화에 도움 기대
공개 2022-08-17 17: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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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은주성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차별화된 세무 관련 서비스를 통해 고액자산가 등 고객을 유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산관리(WM) 사업부문을 강화하면서 수익 다각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NH투자증권은 법무법인 율촌과 세무·법률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NH투자증권은 협약을 통해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는 가운데 법적분쟁이 발생하면 율촌의 전문적 법률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율촌은 5월에 상속·세금 관련 자문, 국제상속·해외투자 관련 자문 등을 담당하는 개인자산관리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 등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탁매매부문 수익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실제 NH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위택매매부문 수수료수익은 9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이상 줄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고액자산가 유치를 통해 WM사업을 강화하고 수익을 다각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별화된 세무 관련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고 이른바 '세무 명가'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NH투자증권은 7월 판교WM센터를 '판교비즈플러스금융센터'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개인영업 중심이었던 WM센터를 개인과 기업 고객을 아우르는 금융센터로 재편한 것이다.
 
비즈플러스금융센터는 기업 고객에게 자산운용 및 연금제도 컨설팅을, 최고경영자나 고소득 임직원 등에게는 재무상담과 절세상담 등을 지원한다. IT기업 등이 많은 판교에 젊고 소득이 높은 이른바 영리치가 몰려있다는 점에 주목한 조치다.
 
6월에는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맞춤형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스(TAX)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택스센터는 고액자산가부터 일반고객까지 모든 고객을 타겟으로 한다. 고액자산가들에게는 승계, 증여, 외환 자문 등의 서비스를, 일반 고객에게는 실시간 유선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4월에는 글로벌 부동산 전문 컨설팅 회사인 나이트프랭크, 해외자산 상속·증여 전문회사인 에스테이트앤트러스트자문과 해외부동산 투자 및 해외자산 상속·증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 및 고액자산가가 늘면서 대응에 나선 것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토마토>에 "고액자산가를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무 명가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 e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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