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최용민 기자] 정부가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을 일부 해제하면서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및 청약 시 각종 규제가 완화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특히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등이 1년 6개월 만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이곳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사진=동문건설)
먼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이 50%(9억원 이하)에서 70%까지 확대된다. 주택담보대출은 가구당 2건(보증한도 5억원 이내)까지 가능해진다. 여기에 취득세나 양도세(중과세율)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분양권 전매도 자유로워진다.
실제 지난달 27일 분양에 나섰던 전남 광양 와우지구 광양 동문 디 이스트 단지 내 상가는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첫날 계약이 100% 완료됐다. 1100가구가 넘는 단지 내 수요를 독점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것이란 호재도 있었지만, 조만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회사 보유분을 분양 중인 '광양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남 광양 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1114가구다. 단지 뒤로 가야산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는 배산임해 지형으로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또 청암로, 백운로, 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이 쉽고, 이순신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접 지역인 여수, 순천 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
중마지구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 반경 2km내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이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신금일반산단, 광양국가산단, 성황일반산단 등이 가까워 출퇴근이 빠른 것도 강점이다. 특히 세계 굴지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직원 수만 6400여 명이며, 관련업체 8000여 명을 합치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련 종사자만 1만5000명에 달한다.
특히 단지 앞에는 와우초등학교가 내년 상반기 개교할 예정이며, 단지 내 상가 일부는 국어·영어·수학 등 대치학원이 들어서는 교육특화 상가로 조성된다. 평면도 4베이(Bay) 중심으로 설계했다. 또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와이드 주방과 디럭스 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이 조성된다. 일부 타입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활용 가능한 알파룸도 마련된다.
실내는 물론 주차장 등 단지 곳곳에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돕고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동문 에어플러스(AIR PLUS) 시스템도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사우나(남·여), 카페테리아, 키즈룸, 멀티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일단 전문가들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그 동안 내집 마련을 망설이던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광양 동문 디 이스트도 최근 일주일 새 문의가 크게 늘었고, 좋은 입지와 심리적인 자유로움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견본주택도 분주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