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건설로 성장 모멘텀 확보…매출 확대 가속화
2년 만에 매출 3배 가까이 늘어…신규 주택 브랜드 '프라힐스' 론칭
공개 2022-04-28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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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아산이 건설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건설부문 매출이 2년 만에 3배 가까이 늘면서 전체 실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이에 현대아산은 새로운 주택 브랜드를 론칭하며 토목을 넘어 주택시장까지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28일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 2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167억원을 올린 전년과 비교해 8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751억원으로 집계된 2019년과 비교해서는 거의 3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도 51억원을 기록해 8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아울러 건설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기준 87.7%에 달한다. 나머지 사업인 관광경협부문도 매출이 소폭 성장하고 있지만, 건설부문 성장이 가팔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새롭게 론칭한 현대아산 주택 브랜드. (사진=현대아산)
 
현대아산은 2001년 건설 사업을 시작해 국내 건설공사와 북한 금강산지구와 개성공단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2008년 이후 관광사업 중단 및 남북관계 경색으로 국내건설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 1단계(100만평)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화성동탄택지개발사업’,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택지 및 단지조성 분야에서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주요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택지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건설부문 매출 확장에 힘입어 올해 주택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택 공급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건설업에서 수익성을 가장 높은 분야가 주택 분야로 대부분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현대아산은 최근 주택 브랜드인 ‘프라힐스(PRAHILLS)’ 론칭하고, 국내 주택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먼저 6월 분양 예정인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주상복합 신축공사에 ‘프라힐스’ 브랜드를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공주택 통합 브랜드로 적용한다.
 
다만, 수주확대는 숙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아산 수주잔고는 287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년 매출액과 비슷한 규모로 3113억원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8.2% 줄어든 수치다. 이 때문에 주택 브랜드를 신규 론칭하고,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프라힐스 론칭을 통해 민간건설 주택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며 “택지개발, 도로 등 공공부문과 업무시설,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 다양한 건축공사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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