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전기룡 기자]
로보로보(21510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에서 자유로워지는 모양새다
. 그간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됐던 방과후학교가 재개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 여기에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신규 매출처도 확보하고 있다
.
로보키트 이미지. (사진=로보로보 홈페이지)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로보로보는 지난해 7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48억원) 대비 57.3%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6억원에서 15억원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로보로보의 수익성이 개선된 데는 방과후학교가 재개된 게 주효했다. 로보로보는 방과후학교와 관련된 교육·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러닝온’이 생명과학·코딩 등 방과후학교 교육 서비스를 담당하고 ‘씨디에이에듀’가 위탁서비스업을 맡는 구조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 흐름을 가늠해 볼 때 이번 개선세는 씨디에이에듀가 주도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방과후위탁서비스와 임대료 등으로 구성된 기타부문이 지난해 3분기까지 쌓은 매출액은 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억원)에 비해 548.5% 급증한 수준이다.
반면 ‘두근두근생명과학’, ‘융합과학’ 등 러닝온이 서비스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교육 서비스로는 지난해 3분기까지 3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동기(2억원)에 비해 늘어나기는 했지만 방과후위탁서비스로 축적한 매출액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로보로보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방과후학교 운영이 점차 정성화돼 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마케팅을 통한 신규 매출처 확장도 매출액이 늘어난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 저변을 확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간 수주하지 못했던 곳에도 우리가 보유한 제품들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룡 기자 jkr392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