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포트폴리오
마트스마트, '온디맨드 플랫폼'으로 점핑 나선다
소비자 니즈 반영한 멤버십 서비스 운영
제휴 기업과 고객 입장 반영한 차별된 서비스 제공
2022년 B2B에서 C2C로 사업 영역 확대
공개 2022-02-04 08:55:00
[IB토마토 임성지 기자] “평소 지인들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선물을 하면 어떨까?’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도 중복된 기프티콘을 받았을 때 교환의 어려움이나 제한된 사용처에 대한 한계가 있어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온디맨드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송시윤 마트스마트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온디맨드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했음을 강조했다.
 
4차산업 시대의 경제 및 산업 구조는 지식 기반의 경제, 제품과 서비스의 통합, IT기반의 플랫폼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핵심은 다양하고 복합해지는 소비자의 요구에 있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온디맨드(On-Demand)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온디맨드는 고객이 원하는 시점, 원하는 장소, 원하는 형태로 필요한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인화(Personalization), 맞춤화(Customization)가 핵심이다. 또한, 온디맨드는 거래 당사자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거래상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에 프리미엄 온디맨드 플랫폼으로 B2B, B2G, C2C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마트스마트의 2022년 도약이 주목된다.
 
송시윤 마트스마트 대표. 사진/마트스마트 제공
 
온디맨드 전략으로 만족도 높여
 
마트스마트의 핵심 전략은 기업의 대고객 판촉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기획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멤버십, 판촉서비스는 오프라인으로 제공하거나 사은품에 제한이 있어 고객들은 기업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판촉 서비스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송시윤 마트스마트 대표는 “선물을 준비함에 있어 상대방에게 선물할 상품을 고민하거나, 가격, 배송에 대한 다양한 불편함이 있었다”라며 “선물을 받는 입장에도 원하는 제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중심의 온디맨드 형태의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트스마트는 제휴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기획하는 제휴 기획팀, 상품 운영을 위한 전문 MD(Merchandiser)로 구성된 B2B, C2C사업팀,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고객 입장에 맞는 상품,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마트스마트는 BMW코리아의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 서비스, LG전자(066570), LX하우시스(108670), 교원라이프의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B2G 사업 확장을 모색해 한국호텔업협회와 계약을 체결, 방역물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송시윤 대표는 “2021년 총 계약 거래 금액은 5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부터 C2C사업을 확장해 온디맨드 선물하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BC카드와 C2C사업 관련 금융 파트너십 체결로 온디맨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C2C 온디멘드 서비스 출시 앞둬
 
마트스마트는 2022년 B2B시장을 넘어 C2C시장에 본격적인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디맨드 선물하기 서비스인 쎌렉박스는 개인의 다양한 이벤트(결혼, 생일, 출산, 이사 등)와 관련된 상황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선물하기 서비스로 개인의 선물 니즈를 포괄하는 범용성 높은 상품 카테고리를 구성할 에정이다. 송시윤 대표는 “브랜드 상품권부터 이커머스 상품, OTT 콘텐츠, 디지털 자산 등을 구성해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라며 “기존 획일화된 선물하기 서비스를 벗어나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선물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마트스마트의 성장 동력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B2B와 C2C 시장 선점을 위해 마트스마트는 올해 1분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다국적기업 FreeD Group으로 온라인 선물하기 솔루션 파트너십 체결로 경쟁력을 제고한 마트스마트는 시리즈A 투자 유치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실현하고자 한다. 송시윤 대표는 “2022년 목표 매출은 200억원으로 총 거래 금액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라며 “선물하기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실사용자가 편리하고 범용성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B2B, C2C, B2E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성지 기자 ssonata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