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산업센터 어반허브. 출처/라온피플
[IB토마토 강은영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오는 2023년 과천지식산업센터로 입주할 예정이다. 개선된 업무 환경에서 개발자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3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온피플은 경기 URBAN HUB 지식산업센터 토지 및 건물을 양수하기로 했다.
라온피플은 3200평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신사옥과 인공지능 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양수금액은 311억원으로 라온피플 자산 총액 대비 49.48%에 해당한다.
금감원에 공시한 3일 양수금액의 10%(33억원)를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오는 2023년 6월까지 4차례 양수금액의 10%를 지급한다. 나머지 잔금(양수금액 50%)은 입주지정일인 2023년 11월 말에 한 번에 지급할 예정이다. 양수금액은 추가적인 재원 마련이 아닌 자체 자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라온피플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를 통해 사업 규모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과 R&D 인프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IB토마토>와 통화에서 “개선된 환경에서 일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니즈가 있었다”라며 “회사가 커짐에 따라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과천 지식산업센터로의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