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영전략 컨퍼런스)“지속가능 성장 핵심 ‘ESG’ 대응전략 모색”
‘신 경영 패러다임 ESG 투자가 미래다’ 주제로 성황리 종료
ESG 개념·대응방안·투자전략 등 공유
공개 2021-06-23 16:34:12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ESG의 개념 뿐아니라 기업투자 등에서의 가치 판단을 위한 ESG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본시장의 파수꾼’ IB토마토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에 대한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2021 경영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IB토마토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에서 2021 경영전략 컨퍼런스 ‘신 경영 패러다임 ESG투자가 기업의 미래다’를 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투자전략을 모색했다. 행사는 강연자와 참석자들 모두 열 체크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됐다.
 
23일 열린 2021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영 IB토마토 대표. 출처/IB토마토
 
김선영 IB토마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를 겪게 된 기업들 사이에서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서는 ESG가 필수 요소라는 얘기는 이미 공식이 된 상황”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럼에도 ESG에 대한 평가 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기업들이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IB토마토는 ESG의 개념뿐만 아니라 향후 수립된 평가 기준에 대한 대응 전략, 기업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가치 판단을 위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컨퍼런스는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요소로 자리 잡은 ESG에 대한 개념과 향후 수립될 평가기준에 따른 대응전략, 투자와 M&A를 위한 가치 판단 등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제승 SK네트웍스(001740) 매니저는 “ESG가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GRI, TCFD 등과 같은 ESG 평가 기준을 알게 돼 좋았다”라고 말했다. 기정엽 옥토끼이미징 상무는 “강연을 들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B토마토의 2021 경영전략 컨퍼런스는 '신 경영 패러다임 ESG 투자가 미래다'를 주제로 열렸다. 출처/IB토마토
 
컨퍼런스는 △ESG의 역사와 최신 경향 △추친 현황과 기업대응전략 △기업투자와 M&A 총 3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전문위원이 ‘ESG 히스토리와 최근 트렌드’를 주제로 ESG가 주목 받기까지의 과정과 기업에서 구성하고 있는 ‘ESG 위원회’의 현황과 운영 유의사항, ‘ESG 워싱’에 대한 우려와 대응, ESG와 경영승계와의 상관관계 등을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 ‘ESG 추친 현황과 기업대응전략’을 강연한 이준호 SK텔레콤(017670) ESG사업담당 부사장은 SK그룹의 ESG 기반 비즈 모델 혁신 노력을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을 예로 들어 설명했으며 SK텔레콤의 ESG 경영 전략과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은 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ESG 그룹 변호사가 ‘ESG 기업투자와 M&A’를 주제로 발표했다. ESG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기업투자와 M&A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와 투자방식, 다양한 평가 지표와 녹색금융 제도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