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신탁, 500억 유증…"차입형 토지신탁업 진출"
7월부터 차입형 토지신탁사업 전개…수익다변화 추진
공개 2021-05-27 15:50:03
[IB토마토 백아란 기자] 대신자산신탁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수익성 다변화를 추진한다. 대신자산신탁은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에 진출, 고수익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대신증권(003540)은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대신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1500억원 규모로 늘어나며, 올해 7월 말부터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도 가능해졌다.
 
한편 대신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이 100% 출자해 부동산의 개발, 금융, 리츠(REITs)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부동산전문 금융회사로, 대신자산신탁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도시정비사업, 리츠투자 등 사업 다각화와 책임준공부 관리형 토지신탁 및 차입형 토지신탁 등 고수익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철종 대신자산신탁 대표는 "대신자산신탁이 출범한 이후 2년간 다양한 신탁 수주 경험을 쌓아 왔다"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향후 차입형 토지신탁 진출 등 고수익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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