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KH필룩스’로 사명 변경…사업 구조 전환 선언
영역 확대 통한 성장기업 탈바꿈
공개 2021-03-29 18:34:17
필룩스 부스 모습. 출처/필룩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필룩스(033180)가 사업기반의 강화와 영역 확장, 미래 성장 산업으로서의 구조 전환을 이유로 사명을 변경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필룩스 정기주주총회에 상호변경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결의했다. 이에 필룩스 사명은 ‘KH필룩스’로 결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부품 신소재 개발, 전기차용 부품 개발·공급, 신약과 메디컬 디바이스 등 바이오 사업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KH필룩스는 중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페라이트 원료 생산업체와 작년에 합자기업을 설립, 전기차용 전자소재 제품의 개발과 공급 준비를 완료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과도 추가로 협업을 진행하는 중이다.
 
바이오 사업의 경우 미국 자회사인 ‘바이럴진’에서 연구 중인 면역항암제의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인해 지연돼 왔지만 임상2a상에 필요한 토머스제퍼슨 대학의 행정절차와 대상 환자 모집 등록도 마무리됐다.
 
KH필룩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사명 변경은 미래 성장 사업으로 구조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라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신소재 개발, 친환경 전기차용 부품, 면역항암제 등 바이오사업 부문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