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티, 케이에이치이엔티로 사명 변경…사업 확장 본격화
기초·지반 분야 넘어 종합건설사 도약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진출 위한 조치
공개 2021-03-24 16:53:28
케이에이치이엔티 CI. 출처/케이에이치이엔티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이엑스티(226360)가 사명을 케이에이치이엔티(KH E&T)로 변경하고 종합건설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엑스티는 24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바꾸는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이는 기존 사명인 이엑스티가 신축건물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선단확장형 EXT 파일’에서 따왔던 만큼 기초·지반 분야에 국한된 전문 건설업에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엑스티는 기존의 강점을 갖고 있는 신축공사 외에도 지난 2019년부터 계열사인 그랜트 하얏트 서울 리모델링이나 필룩스(033180) 사옥 공사 등을 수주하며 종합건설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사업목적인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풍력, 지열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 강정식 이엑스티 대표는 “종합건설업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사업진출을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 인수합병(M&A) 등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관계자는 <IB토마토>에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은 현재 검토 중인 상황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