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실권주 청약 흥행…유상증자 성공적인 마무리
자금운용 한결 여유로워져
공개 2021-03-19 15:07:20
필룩스 부스 모습. 출처/필룩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에 대한 일반 청약이 흥행하면서 필룩스(033180)가 1167억8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7~18일 진행된 실권주 346만9093주에 대한 일반청약 결과, 청약 경쟁률은 159.65 대 1을 기록했으며 자금은 1조8000억원이 몰렸다.
 
이번 결과는 투자자들이 필룩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권주 일반 청약에 앞서 진행된 구주주 청약도 90.35%의 양호한 청약률을 보였다.
 
이 결과 유상증자를 통해 1167억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필룩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운용이 한층 여유로워졌다는 입장이다. 실제 정정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채무상환에 620억원, 인마크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PEF) 우선주 취득에 315억원, 올해 4~9월에 쓰일 운영자금에 217억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필룩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필룩스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위해 성장을 발판을 마련, 더 나은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