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인베스트먼트, 농식품 벤처펀드 투자포럼 개최
농식품 초기 기업 발굴·투자·성장을 위한 벤처 생태계 구축
창업가·정부 유관기관·투자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 조성
공개 2021-02-19 17:50:34
[IB토마토 박기범 기자] AIM인베스트먼트가 농식품 벤처펀드 투자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산양삼 특허기술을 보유한 우리두, 로컬 농수산 식재료와 HMR을 제조하는 구선손반. 출처/AIM인베스트먼트
 
AI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7일 ‘제1회 AIM 농식품 투자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AIM농식품투자플랫폼 소개와 '마이셰프, 밀키트 산업을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의 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투자플랫폼의 협력 체계에서 발굴한 스타트업 기업 IR 피칭이 있었다. 이번 포럼에는 창업지원 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농식품 전문 엑셀레이터,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 벤처 투자 플랫폼에서는 농식품 분야 정보공유, 투자, 사업 연계 등이 이뤄지는데 AIM인베스트먼트가 중심으로 금융기관, 엑설러레이터, 민간기업, 지자체 등 다수의 기관, 기업, 단체가 참여한다. AIM인베스트먼트는 액설러레이터, 투자사, 정부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번 포럼에서 체결했다. 
 
AI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농식품 투자포럼을 통해 투자사들과 벤처캐피탈, 벤처회사 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성장 초기 기업 발굴부터 지속성장 토대 마련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IR피칭에서는 △국산 나물 유통플랫폼을 운영하는 나물투데이 △산양삼 특허기술을 보유한 우리두, 로컬 농수산 식재료와 HMR을 제조하는 구선손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선 농수산물을 배달하는 Front9 등이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포럼 중간에는 밀키트 전문기업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를 초빙해 회사 설립초기 어려웠던 점과 현재의 마이셰프가 있기까지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심재헌 AI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국내 농식품 기술과 미래 농식품 산업의 발전 제고를 위한 AIM에그테크 벤처투자플랫폼을 공식 발족함과 동시에 향후에도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피칭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M인베스트먼트는 마이셰프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주관하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딜 클로징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유치자금은 마이셰프의 스마트 자동화 공장 설립에 쓰일 예정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