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 천안공장. 출처/네이버 지도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엑시콘(092870)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SSD 테스터의 수주가 증가하며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엑시콘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누적은 50억500만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엑시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올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코로나19로 언택트 시장이 커지면서 SSD 테스터 수주가 많이 들어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3분기 매출은 326억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3% 급증했으며 3분기 누적 매출도 437억7900만원으로 124% 늘었다.
당분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005930)가 CMOS 이미지센서(CIS) 검사장비에 대한 일본 의존도를 낮춘다는 방침에 따라 엑시콘과 함께 CIS 테스터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내년 엑시콘의 CIS 테스터 매출이 140억원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