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현장
에이플러스에셋 “성장 산업으로 변화 주도”
업계 최고 수준 고객신뢰도 확보…안정적 실적 성장
금융·헬스케어·실버케어 융합으로 플랫폼 기업 도약
공개 2020-11-03 10:24:36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코스피 상장을 통해 법인보험대리점(GA) 선도업체에서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3일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코스피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GA로서 갖고 있는 강점과 사업 확장성을 강조했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가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의 발표자로 나섰다. 출처/서울IR TV 유튜브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35개 보험사들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고객의 입장에 맞는 최적의 보험과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GA다. 지난 8월 기준 보유 고객 수는 109만3000여명에 달하며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건에 육박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불완전판매율의 경우 지난해 기준 생명보험 상품은 0.12%, 손해보험 상품은 0.03%를 기록했는데 이는 GA 상위 10개사 평균 0.42%(생명보험), 0.05%(손해보험)보다 낮았으며 생명보험사 상위 10개 평균 0.28%, 손해보험사 상위 10개 평균 0.05%보다 우수했다.
 
작년 기준 보험 계약 유지율은 생명보험 84.6%(13회차), 73.1%(25회차)이고 손해보험은 83.5%(13회차), 71%(25회차)로 생명보험 상위 5개사 평균 78.7%(13회차), 61.9%(25회차)와 손해보험 상위 5개사 평균 82.6%(13회차), 65.8%(25회차)보다 높았다.
 
이 같은 장점은 우수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매출 7.7%, 영업이익 38.6%, 당기순이익 34.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는 올 상반기에도 매출 1396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99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또한 자회사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성을 확보, 비보험 부문 매출 증가를 강조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저축, 투자, 대출, 부동산 등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리얼티’와 ‘에이플러스모기지’ ▲질병, 정신, 심리, 예방 등 건강 관리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AI헬스케어’ ▲장례, 장기요양 등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라이프’와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소프트웨어 개발로 뉴택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인랩’ 등 6개의 자회사를 통해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09만명 고객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보험 설계사를 O2O(Online to Offline) 코디네이터로 양성하며 나아가 그룹사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과 헬스케어, 실버케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코스피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의 확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 등에 사용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1만2300원이다. 오는 5~6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는 20일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