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제습기. 출처/위닉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가정용 전기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위닉스(044340)가 부품사업 강화를 위해 자사의 부품사업부를 분할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자사의 부품사업부를 물적 분할, 분할신설회사 유원(가칭)을 설립한다고 결의했다. 분할방식은 위닉스가 유원의 발행주식총수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이며 분할 후 위닉스는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유원은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분할 목적은 부품사업의 전문성을 특화하고 그 특수성에 맞는 경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경영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위닉스는 유원의 역량 강화 등이 이뤄진다면 전체적인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최근에 제품사업 쪽을 집중하다 보니 부품사업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었다”라며 “경쟁률 제고 등 부품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전체적인 회사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분할을 확정짓는 주주총회는 다음달 30일로 예정됐으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