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박기범 기자] 새마을금고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출처/MG새마을금고 홈페이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총 3000억원 규모의 PEF 위탁 운용사 선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출자는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눠 이뤄진다.
A타입이 되기 위해선 운용사가 결성한 펀드 규모가 5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새마을금고는 최대 3개 운용사를 선정해 2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B타입 방식의 출자는 2000억원에서 5000억원 사이로 결성한 펀드를 대상으로 집행된다. 출자 규모는 1000억원이며, A타입과 마찬가지로 최대 3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각각의 펀드마다 결정 규모 대비 10~20% 내외로 출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 방식으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블라인드 펀드에만 출자할 예정이다. 캐피탈 콜 방식으로, 투자 건이 발생할 때마다 납입(출자)가 이뤄지게 된다. 제안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위탁운용사는 1차와 2차 평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10월 중순 최종 선정된다.
새마을금고가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서는 건 8년 만이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국채와 같은 채권 투자로는 수익성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채와 비교할 때 PEF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지만 수익성은 보장된다.
국내 대표적인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조성한 1~4호 펀드의 최저수익률은 7.5%, 최대수익률은 33.8%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최근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1.5%~1.6%에 그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추가적으로 수익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찾은 것이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위탁운용사 선정은 공고문에 충실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