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윤준영 기자]
신세계건설(034300)이 장충동 교육 연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장충동 일대 개발사업으로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28일 신세계건설은 장충동 교육연구시설 신축공사 관련해 약 565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신세계다.
스타필드 전경. 출처/신세계건설
최근 매출액인 1조161억원의 약 5.56%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4월28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다. 이번 계약금은 기존 13억원에서 약 551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신세계(004170)는 7월 이마트 소유의 장충동 6-85 일대 부동산을 약 637억원에 사들였다. 해당 부지는 4월까지
이마트(139480) 계열 신세계건설 사옥으로 쓰였던 곳이다. 신세계건설 본사는 현재 남대문 인근 단암타워로 이사했다.
이 부지는 도심형 연수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신세계는 교육 연수시설의 운영 및 소유의 일원화를 위해 부지를 양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장충동 일대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신세계건설이 계열사 물량을 지속적으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은 장충동에 직원 교육 시설 외에 미술관 및 카페 시설 등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IB토마토>와 통화에서 “현재까지는 장충동 교육 연구시설 공사 수주를 제외하고는 신세계가 추진하는 장충동 개발사업에 신세계건설이 관여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윤준영 기자 junyo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