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유상증자 참여
790억원 출자…최대주주 투자에 따라 금액 변동 가능
공개 2020-08-27 16:16:48
출처/SK가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SK가스(018670)가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790억원을 출자한다.
 
27일 SK가스 관계자는 IB토마토에 “KET의 지분 47.17%를 갖고 있는 2대 주주로서 KET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라고 말했다.
 
석유제품 및 LNG 복합 터미널을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KET는 LNG 저장탱크 추가 건설에 따른 투자비 증가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추가 건설이 예정된 LNG 탱크 1기의 총 투자비는 2621억원이다.
 
KET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Equity Bridge Loan을 활용하기로 했고 SK가스는 총 투자비에 30%에 달하는 79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KET의 최대주주인 한국석유공사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후 유상증자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가스의 지분율을 고려한 출자 금액은 371억원 정도이다. 추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고 한국석유공사의 투자 여부가 결정되면 SK가스의 출자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