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인베, 대학생 필수 어플 '슥삭'에 초기 투자
투자 통해 혁신적인 젊은 청년기업 육성키로
공개 2020-07-13 18:02:00
[IB토마토 박기범 기자] 신생 사모펀드(PEF)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이하 ‘AIM인베’, 대표 심재헌)가 초기 스타트업 기업 투자에 나섰다. AIM인베는 '슥삭'의 성장을 위한 향후 투자 유치도 지원할 방침이다.  
 
출처/쓱삭 홈페이지
 
13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AIM인베는 대학생활 캘린더 서비스 '슥삭'을 운영하는 이십사점오에 1차 투자를 집행했다. 
 
'슥삭'은 데이터 기반의 채용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플랫폼으로 온라인 광고 뿐 아니라 인재풀 서비스,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채용시장의 온오프라인(on-off line) 브릿지 역할을 표방하고 있다.
 
쉽게 말해 슥삭은 디지털 '벽보'이자 디지털 '다이어리'다.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인재양성 프로그램, 동아리, 인턴 채용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본인의 캘린더에 정리할 수 있다. 머지않아 슥삭을 통해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프로그램에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될 전망이다.  
 
김신우 슥삭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서비스를 더욱 확충하고 새로운 구상이 가능해졌다"라며 "AIM인베의 초기 투자로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AIM인베 관계자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출시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Tech 스타트업은 초기 안정성을 위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청년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투자하고 동반자로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별도의 조합 결성을 하지 않고 본계정을 통해 직접 자금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AIM인베는 성장 자본의 장기적인 투자대상 확보 차원에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미리 육성하기 위해 초기 기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M인베는 지난달 기술기반 창업육성에 강한 연세대, 한양대, 숭실대 창업지원단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영상처리 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비대면 서빙 로봇, 대안신용평가 핀테크 기업 등 청년 기술창업 기업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