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북센 대표에 '코웨이 매각 주도' 이정훈 기조실장 선임
김정현 상무, 웅진그룹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 선임
공개 2020-04-01 11:30:18
[IB토마토 박기범 기자] 이정훈 웅진(016880)그룹 기획조정실장이 웅진북센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기획조정실장 자리는 지난 27일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정현 웅진씽크빅(095720) 본부장이 대신한다.  
 
김정현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좌), 이정훈 웅진북센 대표이사(우). 출처/웅진
 
1일 웅진그룹은 이정훈 웅진 그룹 기획조정실장 겸 전무(CFO)가 웅진북센 대표이사로 자기를 옮긴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회계사 출신의 재무관리 전문가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안진회계법인, 농협중앙회 등을 거쳐 2010년 웅진그룹 윤리경영실 감사로 입사했다. 
 
이후 웅진씽크빅 사업지원실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역임, 웅진씽크빅의 재무 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실장은 2016년부터는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실장이 대표로 있었던 당시 웅진플레이도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120% 늘었다. 지난해 5월 웅진그룹의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코웨이(021240) 매각을 진두지휘했다. 웅진 측은 "이정훈 신임 웅진북센대표는 매각 검토중인 웅진북센의 가치증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웅진그룹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김정현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장이 맡는다. 김 상무는 1970년생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YTN 사회부 취재기자를 거쳐 2013년 웅진씽크빅으로 이직해 경영기획실장, 단행본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웅진 측은 "김정현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주력계열사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