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아이, 청약경쟁률 1147대 1…증거금 8000억 몰려
26일 코스닥 상장
공개 2019-12-18 10:04:06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데이터센터 및 5G 통신망 핵심 부품 제조 기업 피피아이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147.7대 1로 집계됐다.
  
피피아이의 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 20만주에 대해 총 2억2954만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17일 밝혔다.
 
증거금은 총 8034억원을 기록했다. 피피아이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6000~7000원) 중 상단 금액인 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1999년 설립된 피피아이는 세계 최초 평판형 광집적회로(PLC:Planar Lightwave Circuit)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당사는 PLC 원천 기술 기반 스플리터(광파워분배기), 데이터센터용·통신용 광파장분배기, 계측기 등을 제조·공급하며 국내외 광통신 구축망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피피아이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앞서 가치평가에서 피피아이의 비교기업으로 파이오링크(170790), 유비쿼스(264450), 이노와이어리스(073490), RFHIC(218410), 빛샘전자(072950) 등을 선정했다. 
 
피피아이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651억원이며 3분기 누적 매출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23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억2200만원이다. 
 
피피아이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자료/피피아이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