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 공모가 1만원 확정…11~12일 청약
공모자금 160억원, 기존 사업 강화 및 헤지펀드 등 미래전략사업에 투자
공개 2019-11-07 18:16:01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4일과 5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 밴드는 8000~1만원이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신영증권(001720)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96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026개 기관이 참여해 945.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혁신과 도전으로 국내외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이며, 100% 신주 발행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 공모금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벤처투자조합, 신기사조합, 펀드조성, 해외사업' 등 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2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1~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20일이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은 32만주(20%)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00년 1월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주요 업무는 'IB 금융자문,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록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특화 증권사이며, 특히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의 증권사 상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료/코리아에셋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경영진이 IB와 채권 전문가 ▲IB, 채권 등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시장 경쟁력 ▲헤지펀드와 신기사조합 등 펀드운용 규모 지속적 확대 기조 ▲고정비 비중이 낮음으로 인한 자본의 한계생산성이 높다는 것 등을 강점으로 수익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