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상장 통해 글로벌 방산 IT 선도한다
11월1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공개 2019-10-28 15:35:09
[IB토마토 허준식 기자]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방위산업 및  ICT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한화시스템은 28일 여의도에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방산전자 및 ICT 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자료/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과 IT서비스를 융합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방위산업 내에서 첨단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ICT 부문도 한화그룹의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스마트 경계 감시 및 사이버 보안, 에어택시 등 합병의 시너지를 본격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통합 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감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도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업계 흐름 속에서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라며 "입증된 방산 및 ICT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의 공모밴드는 주당 평가가액 1만9000원을 26.50~35.69% 할인한 1만2250~1만4000원이다. 최대 4600억원을 공모하는 한화시스템은 헬리오스에스앤씨의 구주매출 대금 3457억원을 제외한 공모자금은 제2데이터센터 건설과 에어택시(PAV)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1~30일까지 수요예측, 11월 4~5일 청약을 거쳐 11월13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며 인수단은 한화투자증권(003530), SK증권(001510), 대신증권(003540), 신영증권(001720) 등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