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허준식 기자] 화장품 펌프 및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251970)가 7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펌텍코리아의 자기주식 취득예상기간은 2019년 10월8일부터 2020년 1월7일까지며 위탁투자중개업자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그간 주주분들을 위해 조속히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싶었으나, 자기주식 처분 후 3개월 내 취득이 법으로 금지돼 있어 이제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상장 전 약속드린 대로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펌텍코리아의 자사주 취득한도는 839억원이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된 펌프 기반의 화장품 용기 전문 제조사로 지난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펌텍코리아는 혁신적인 화장품 용기를 개발, 생산해 에스티로더, P&G, 로레알, 시세이도,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511억원, 당기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