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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와이케이엠씨, 1163대 1 흥행…장기 확약은 저조
기관 2376곳 참여…신청 물량 99.8% 상단 이상
공모가 1만1000원…3개월 뒤 유통물량 52.8%
공개 2026-11-04 18: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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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홍준표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업체 영광와이케이엠씨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1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공모자금은 공장 매입과 정밀가공 장비 도입 등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영광와이케이엠씨 사업장 (사진=영광와이케이엠씨)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광와이케이엠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 2376개 기관이 참여해 116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8.76%가 공모가 상단인 1만 1000원을 제시했고, 상단 초과 가격까지 포함하면 신청 수량의 99.79%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적어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 9400~1만 1000원의 상단으로 확정됐다.
 
반면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은 전체의 7.21%에 그쳤다. 15일 확약 물량이 5.4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개월 이상 확약은 1.80%에 불과했다. 미확약 물량은 92.79%다.
 
상장일 유통 가능 주식은 504만1041주로 공모 후 주식 수의 34.81%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은 30개월간 매각이 제한되지만, 일부 재무적 투자자와 전문투자자 물량은 상장 후 1~3개월 사이 보호예수가 풀린다. 이에 따라 유통 가능 비율은 상장 1개월 뒤 47.12%, 3개월 뒤 52.82%로 높아질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 영광와이케이엠씨는 총 230만주를 모집한다. 신주 모집 180만주와 구주매출 50만주로 구성되며, 전체 공모액은 253억원이다. 신주 모집액은 198억원이고 구주매출 대금 55억원은 기존 주주에게 돌아간다. 발행 비용과 상장주선인 의무인수 금액 등을 반영한 회사의 순수입금은 약 198억원으로 제시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4일부터 5일까지 대신증권(003540)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공모 순수입금 가운데 150억원을 시설자금으로 배정했다. 2027년 제3공장 매입에 40억원을 쓰고, 무전해니켈도금 라인과 정밀가공 장비 도입에 각각 20억원을 투입한다. 2028년에는 제4공장 매입에 70억원을 쓸 계획이다. 나머지 48억400만원은 알루미늄 등 원재료 구매에 배정했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확정되면서 당초 희망가 하단 기준 17억 800만원이던 운영자금 계획도 늘었다.
 
회사는 제3공장에 기존 제2공장과 임차 사업장에 분산된 가공라인과 장비를 이전하고, 제2공장 유휴공간에는 표면처리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규 도금라인은 반도체 챔버 기준 연간 최대 900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영광와이케이엠씨는 2012년 설립된 반도체 부품 회사다. 모태인 영광금속이 1989년 설립된 이후 사명을 바꿔 꾸준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반도체 증착·식각 장비에 들어가는 챔버와 리드 등 부품을 가공, 표면처리, 정밀세정 등이다. 반도체 부품 가공부터 검사까지 연계하는 생산체계를 갖췄다. 반도체 부문 매출 비중은 2025년 58.2%,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63.5%다.
 
실적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까지 개선되는 흐름이다. 매출액은 2023년 261억원에서 2024년 371억원, 2025년 516억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63억원, 4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86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홍준표 기자 junp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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