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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케미칼, 공모가 상단 1만8600원 확정
국내외 1702개 기관 참여…경쟁률 1616대 1
공모자금으로 생산력 확대·신제품 개발 박차
공개 2022-06-30 17:34:37
이 기사는 2022년 06월 30일 17:34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영창케미칼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상단으로 확정했다.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상장하면서도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 성과를 보인 것이 수요예측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영창케미칼 본사. (사진=영창케미칼)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진행된 영창케미칼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1만8600원으로 결정됐다.
 
총 1702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616 대 1을 기록했다. 참가 기관의 99.3%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전체의 60.3%는 희망가 상단 초과 금액을 제안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영창케미칼의 기술력과 시장성,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상장함에도 가시적인 영업실적을 보여주는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술특례 상장에 나섰던 코난테크놀로지 역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을 보여줬고 수요예측에 흥행, 공모가가 상단으로 확정됐다.
 
IPO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구주매출 물량을 제외하면 372억원으로 생산설비 등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된다. 특히 Photo 소재, Wet Chemical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CAPA) 확대와 기술 고도화,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 개발 등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4일과 5일 일반 투자자 청약이 진행되며 7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1881억원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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