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임직원 협력과 결속력 도모를 위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288330)스의 최대주주 이정규 대표이사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일부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정규 대표는 보유 주식 435만 8478주의 2.52%에 해당하는 11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증여했다. 이는 전날(18일) 종가 기준 약 14억5000만원에 달한다.
증여된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올해를 자체 후보물질 발굴과 추가 기술이전 모색 등 다양한 성과가 예상되는 성장의 원년기로 보고 있다. 이에 임직원간의 장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무상증여를 결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정규 대표는 “인재가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처라고 생각한다”라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여가 기업 성장과 성과 창출에 대한 임직원들의 의지를 공고히 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의 자사주 보유 제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12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자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 강화 ▲후보물질 도입 원천 확대 ▲미국 보스턴 소재 디스커버리센터 본격 가동 등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면모를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성장의지와 책임 경영실천을 구체화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에만 4차례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