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최대주주, 자사주 매입…올해만 4번째
상장 후 총 6만8000주 사들여
공개 2020-12-29 10:02:41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9일 10:0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288330)스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사들이며 기업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장내매수를 통해 4만5078주를 매입했다. 주 당 평균단가는 1만3587억원으로 총 매수규모는 6억1000만원이다. 이정규 대표의 보유지분은 22.51%에서 22.72%로 0.21% 늘어났다.
 
올 들어 4번째 자사주 취득이다. 총 6만8000주가량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성장성 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개발 중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은 미국에서 임상 2a상 중·고용량군 시험을 진행 중이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은 국내 환자 대상 1/2상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체 신약 발굴 및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보스턴 기반 디스커버리 센터(BDC)를 구축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드는 내년을 앞두고 기업성장 의지와 책임 경영의지 실천을 구체화해나가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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