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본사 전경. 출처/메디아나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지방측정기 전문기업
메디아나(041920)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53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 483억원을 넘어섰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디아나는 3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79.2%, 24.6% 늘어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인 환자감시장치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미 지난해의 매출을 넘어섰지만 4분기에도 상황은 나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어 환자감시장치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데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마스크의 수출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환자감시장치 M2000이 일본 후생노동성에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에는 환자감시장치 V20, V20a, AVSM3 SNF가 FDA 승인을 받았다. V20, V20a 모델은 유럽 CE인증을 취득한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 메디아나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미국 FDA 승인과 일본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은 제품들의 수출 실적은 올해 4분기 일부 반영이 될 수도 있겠으나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