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은주성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 3개월인 전자단기사채를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제6회차 무보증사채를 공모발행한다.
(사진=키움증권 증권신고서)
만기는 2년이며 발행규모는 1500억원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2월9일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2월2일에 진행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총액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회사채의 공모 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한국자산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앤자산평가)에서 제공하는 키움증권 2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평균에 -30bp~+5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금리가 제시됐다.
1월27일 기준 민간채권평가회사 4곳의 키움증권 2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 평균은 4.433%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월3일에 발행규모, 확정금리 등을 공시할 예정이다. 이자는 매 3개월마다 지급된다.
키움증권은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모두 AA-(안정적) 등급을 받으면서 우수한 채무상환능력을 인정받았다.
키움증권은 조달 자금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족분은 자체자금으로 충당한다.
앞서 키움증권은 2022년 11월10일에 전자단기사채 1500억원을 발행했는데 2023년 2월10일이 만기일이다. 이자율은 5.22%였다.
은주성 기자 e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