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황양택 기자] 현대커머셜이 공모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금리는 개별민평에서 0.25%p 감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제457회차 무보증사채 19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상환기일은 오는 2024년 12월5일이며, 발행수익률은 5.464%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에서 제공하는 현대커머셜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은 지난 3일 기준 1년6개월물이 5.675%, 2년물이 5.722% 수준으로 나타난다.
이를 토대로 1년11개월물은 5.714%로 책정됐는데, 이번 회사채 이자율은 여기서 0.25%p 감산됐다.
현대커머셜 회사채 이자율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453회 800억원 3년물 발행 당시 이자율은 7.282%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같은 달 제454회차는 7.057~7.075%에서 형성됐으며, 12월에 발행한 제455회차는 6.343%까지 떨어졌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차와 중고차 관련 운영자금, 기타 대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의 영업 포트폴리오는 산업재금융(50.8%), 기업금융(39.0%), 투자금융(10.2%)으로 구분된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